'웨딩홀 계약'으로, 결혼날짜가 확정되고 본격적인 결혼준비가 시작됩니다.
또한 결혼식의 장소로, 결혼의 마지막 절차가 진행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신랑신부, 혼주 및 가족, 초대받은 손님에게도 중요한 공간, 웨딩홀!
꼼꼼하게 살펴보고, 신중한 선택을 위해 '웨딩홀 투어'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웨딩홀 투어란?
웨딩홀 투어는 신랑신부가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웨딩홀의 홀과 부대시설을 직접 보고, 상담과 협상을 통해 계약 조건을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어할 웨딩홀을 알아볼 때는 아래의 조건을 정해야지 웨딩홀 리스트를 정하고, 상담을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투어 전 미리 정할 조건>
1. 웨딩홀 지역
: 타 지역에서 오는 하객들, 신랑신부가 사는 지역 등을 고려해 00구, 00구 정도로 구체적이면 좋아요.
2. 결혼식 날짜
: 결혼식 날짜를 정합니다. 결혼식 시기에 따라 홀의 견적도 달라지기 때문에 날짜를 정해야 정확한 상담이 가능해요. 단,성수기, 길일일 경우에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어려울 수 있어요. 몇 월에 할지 정하고, 날짜와 요일은 홀의 잔여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Tip. 웨딩홀 성수기는?
요즘은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아 미뤄졌던 결혼식이 21년 하반기~22년에 진행되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더운 8월을 제외하면 대부분 성수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요즘을 제외한 보통 웨딩홀 성수기라고 하면 봄 4월~6월, 가을 9월~11월을 말합니다. 수요가 가장 많은 토요일 12시~14시는 골든타임으로 불러요.
3. 최소 보증 인원(하객수)
: 홀마다 계약 가능한 보증 인원이 있습니다. 대략 하객수를 파악해 두면, 정확한 상담과 계약 가능한 홀을 알 수 있습니다.
Tip. 최소 보증 인원과 하객수가 다르면 어쩌지?
결혼준비 시작인데, 하객수를 파악하라고 하면 감이 안잡혀요. 최소 보증 인원은 웨딩홀 계약에 필요한 인원을 정하는 것이니 양가 부모님 손님, 신랑신부님 손님 등을 생각해 ‘대략’ 정하면 돼요. 웨딩홀 최소 보증 인원을 파악하면 선택할 수 있는 홀이 다양해져요. 보통 하객 250명을 최소 보증 인원으로 정해두는 웨딩홀이 많아요. 웨딩홀을 계약하면, 결혼식 한 달 전 정확한 최종 보증 인원을 알려달라고 웨딩홀측에서 연락이 와요. 계약 시 최소 보증 인원이 최종 인원하고 다르면 어쩌지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4. 원하는 홀 분위기
: 웅장한 분위기의 어두운 홀, 화사한 밝은 홀에서 예식을 진행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세요. 그게 중요해?라고 할 수 있지만, 예비신랑신부의 취향에 따라 웨딩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5. 원하는 시간대
: 시간대의 경우, 원하는 홀의 잔여타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타 지역에서 오는 하객이 많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신랑신부가 이동할 경우 등 개개인의 환경에 따라 피했으면하는 시간대는 생각해 두는 것이 좋아요.
▶투어 웨딩홀 선정하기
1. 플래너를 통해 할 경우
: 플래너를 통해 웨딩홀을 알아본다면, 먼저 신랑신부가 플래너에게 원하는 조건(위치, 홀 분위기, 최소 보증 인원, 결혼 시기)을 말합니다. 플래너가 그 조건에 해당되는 웨딩홀 리스트를 작성해 전달합니다. 리스트 중에 후기나 사진을 보고, 투어하고 싶은 웨딩홀을 알려주면 플래너가 상담을 예약합니다.
2. 워크인으로 알아볼 경우
: 워크인으로 진행한다면, 신랑신부가 직접 마음에 드는 홀을 골라 직접 웨딩홀에 연락해 상담을 예약합니다. 워크인으로 알아볼 때 어디서부터 알아볼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하객으로 갔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웨딩홀부터 알아보세요. 그 홀과 비슷한 분위기, 위치, 후기 등을 검색해 보면서 리스트를 작성하면,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투어할 웨딩홀을 선정할 때는 현실적인 조건들과 홀대관료, 식대 등 예산에 맞는 웨딩홀도 중요하지만, 이런 홀에서 결혼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홀도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로망하던 홀이 높은 견적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도 상담을 해봐야 정확한 견적을 알 수 있어요. 생각처럼 가격이 높을 수도, 생각보다 괜찮을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웨딩홀은 직접 가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이런 방법은 어때요?
사진과 후기만으로 웨딩홀을 알아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워크인이든 플래너를 통해서든 작성된 웨딩홀 리스트만 보고 상담을 예약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요. 무엇보다 직접 가서 보는 것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랑신부에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말에 상담 예약 없이 하객의 입장으로 둘러보세요. 그리고 웨딩홀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면, 상담 예약을 잡아 정확한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단 예약없이 방문했을 때, 홀이 마음에 들어 상담을 받고 싶다고 해도 바로 받을 수는 없어요. 상담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웨딩홀 투어하기
웨딩홀을 투어할 때는 웨딩홀 위치, 홀 인테리어 및 분위기, 대중교통 및 주차 여건, 연회식, 부대시설(로비,연회장, 건물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동선과 편의성을 살펴보세요. 체크할 게 많죠? 웨딩홀 투어 전에 네이버 카페 다이렉트결혼준비에서 회원분들이 올린 웨딩홀 체크리스트를 미리 다운받아 준비하세요.
특히 웨딩홀을 살펴볼 때는 신랑신부의 입장에서, 하객의 입장에서 모두 고려해 보세요. 상담은 되도록 결혼식이 진행되는 주말에 하면 좋습니다. 직접 식 진행을 보는 것이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투어를 하면 웨딩홀 2~3곳, 많게는 4~5곳을 보게 둘러보게 됩니다. 투어를 할수록 많은 신랑신부가 느끼는 것이 모든 조건이 완벽한 웨딩홀은 없다는 것입니다. 뭔가 하나씩 아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는 가장 우선해야 할 조건과 기준을 세우는 게 좋아요. 기준은 투어를 진행하고 상담을 받을수록 확고해져요. 계약관련 협상도 점점 잘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마음에 드는 웨딩홀은 마지막 순서로 잡는 것도 좋아요.
일정상 1차 투어와 2차 투어로 나눠야 한다면, 1차 투어에서 마음에 드는 웨딩홀은 가계약(전액환불이 가능한 기간 확인)을 진행하고 2차 투어를 진행하세요. 웨딩홀 날짜 마감이 빨라 좋은 시간대와 날짜라면 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좋아요. 2차 투어때는 1차 투어를 경험삼아, 기존의 웨딩홀 리스트에 새로운 웨딩홀을 더해 보세요.
▶핵심 체크
✔ 투어 전, 웨딩홀 지역/ 결혼식 날짜/ 최소 보증 인원/ 홀 분위기/ 피해야할 시간대를 정해야 해요.
✔플래너를 통한다면, 원하는 조건을 말하고 그에 맞는 웨딩홀 리스트를 받아,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해요.
✔워크인은 웨딩홀에 직접 연락해 예약해요. 하객으로 갔을 때, 좋았던 웨딩홀을 기준으로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완벽한 웨딩홀은 없어요. 가장 우선 시 할 조건과 기준을 정하세요.
✔투어를 할수록, 협상 스킬도 늘고, 우선할 기준을 알게 돼요. 마음에 드는 웨딩홀은 투어 마지막 순서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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