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이 있는데 결혼반지가 필요할까부터
다이아몬드 등급은 복잡하고 어렵고,
결혼반지는 무조건 비싸지 않을까하는 걱정까지.
알아보기 전에는 어렵기만 한 예물,
알고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요.

▶예물? 결혼반지?
예물은 넓은 의미로 ‘예의를 표하기 위해 주는 것’으로, 신랑·신부가 서로 주고받는 물품을 말해요. 신랑측에서는 주로 신부에게 보석 세트를 선물했어요. 목걸이, 귀걸이, 반지로 이루어진 다이아몬드 세트와 금 세트, 여기에 진주 세트를 추가하기도 했고요. 이 금액에 맞춰 신부측에서는 명품시계, 예복을 선물했어요.
▶보석 세트, 세트... 그걸 다해야한다고?
물론 요즘은 양가 지원 없이 신랑·신부의 예산만으로 진행하거나 좀더 투자가 실용적인 방향으로 이뤄지면서 예물은 점점 간소화되고 있어요. 보석류 대신 집, 가정 등 품목으로 대체해서 투자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요즘 예물=결혼반지로 생각해도 무관해요.

▶잘 착용하지도 않는 반지에 돈을 투자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결혼반지다 보니 다이아몬드 반지를 생각하게 되고, 적게는 몇 백에서 많게는 수 천 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들기도 해요.
이 돈을 들여야할까? 고민도 되지만, 그래도 결혼반지니까. 그 상징성과 의미는 여전히 중요해요. 프로포즈 반지로 웨딩링을 준비하고, 두 사람이 앞으로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약속으로 웨딩밴드를 교환해요. 그리고 살면서 결혼반지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잖아요.
특히 결혼식에서의 반지 교환은 하객들 앞에서 이제 서로가 부부임을 알리는 증표가 되죠. 결혼 후에도 특별한 기념일이나 모임 등 손 위에 반짝이는 반지가 필요한 순간들도 있어요. 무엇보다 결혼반지는 기혼 여부를 즉각적으로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요.
커플링이 있다고 해도, 결혼반지는 함께하자는 의미로 오래 계속 착용할 반지를 준비하는 거니까. 반지가 갖는 의미와 무게감, 디자인에도 차이가 있어요. 특히 현실적으로도 결혼 준비가 아니면, 앞으로 두 사람만의 반지를 할 기회가 드물기도 하고요.


▶결혼반지를 하긴 해야하는데 웨딩링은 뭐고, 웨딩밴드는 뭐지?
둥근 링 형태를 웨딩밴드라고 하고, 다이아몬드가 솟아 오른 형태를 웨딩링이라고 해요. 웨딩링은 메인에 다이아몬드가 솟아오른 형태를, 웨딩밴드는 매끄럽고 둥근 링을 말해요. 둘 중 어떤 형태의 반지를 할지, 두 개 다 구입할지는 두 사람이 결정하면 돼요. 웨딩링은 신랑이 신부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 선물했다고 해서 프로포즈링으로 불리기도 해요.
웨딩링은 평소에 착용하기 불편한 감이 있어요. 옷에 걸리기 쉽고 아이가 있다면 쉽게 착용할 수 없기도 해요. 하지만 1년에 2~3번 착용해도 만족감이 크다면, 다이아몬드 등급을 염두해두고 웨딩링에 투자하세요. 매일 착용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착용감이 편한 웨딩밴드만 준비하는 거죠.

▶결혼반지는 다 비싸겠죠?
아니요.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서울 종로 예물샵을 추천해요. 결혼반지도 가성비 좋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서울의 종로 예물샵의 경우 다이아몬드 등급, 금 중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남·녀 반지 100만원~200만원 내외로 할 수 있어요.
웨딩밴드도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디자인, 멜리다이아몬드, 큐빅, 보석이 없는 디자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예산 범위에 맞출 수 있어요. 반지를 되팔아 환급성을 생각하지 않고, 의미에 중점을 둔다면 얼마든지 신랑신분만의 반지를 찾을 수 있어요.

▶그럼 이왕 하는 거 백화점 브랜드로 할래요.
불가리, 부쉐론, 까르띠에, 티파니앤코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은 선호도, 높은 신뢰성, 예쁜 디자인을 이유로 많은 분이 선택해요. 이왕하는 결혼반지인데, 400만원~500만원 이상 비용을 들여도 괜찮은 거 같고요.
하지만 이 금액에는 브랜드값도 포함돼 있는 거 아시죠? 이 비용으로 종로나 청담의 예물샵에서 더 높은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도 있어요. 특히 일부 브랜드의 선호가 높은 만큼, 회사 팀장님도, 아는 언니도, 매형도 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어요.
▶국민반지 대신 유니크한 핸드메이드 샵 어때요?
흔한 디자인의 국민 반지가 싫다면, 서울 청담 예물샵을 추천해요. 특히 평소 자주 착용하려면 편한 착용감과 취향에 맞는 디자인이 중요해요. 그래서 자체 디자인과 공방에서 핸드메이드로 작업하는 샵을 둘러보면 좋아요. 청담 예물샵은 대략 200~300만원 대로 구입할 수 있어요.
▶청담· 종로 예물샵을 믿을 수 있을까요?
다이렉트결혼준비 인증 업체는 ‘강매, 가격 흥정, 사람마다 다른 할인 혜택 등을 하는 업체는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믿기가 쉽진 않잖아요. 그래서 예물샵을 알아볼 땐, 발품을 팔아보길 추천해요. 직접 예물샵을 세 곳 이상 다녀보고 응대 직원의 전문성, 가격의 투명성, 반지 디자인의 차별점이 보이는 곳으로 선택하세요.
무엇보다 둘러보기 전에 예산은 분명하게 정해두세요. 그리고 반지는 직접 다양하게 착용해 보는 것이 나에게 딱 맞는 착용감, 손가락 모양에 맞는 디자인,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찾기 좋아요.
Tip. 예물샵을 투어할 때 살펴보세요.
샵을 둘러보기 전, 둘러 볼 때 기준을 세워두면 좀 더 선택이 쉬워져요. 가격 정찰제 여부, A/S 기간 확인, 금 중량 체크, 자체공방과 디자인 특허 등록 여부, 이해하기 쉬운 다이아몬드 등급 설명, 다이아몬드 감정서, 상담 전문성 등을 살펴보세요.
후기를 먼저보고 샵들을 정한 후 투어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해요.
'알뜰결혼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웨딩홀 계약 ①-웨딩홀 투어란? (0) | 2022.02.23 |
---|---|
한복 꼭 해야 하나요? (0) | 2022.02.18 |
신혼가전②-오프라인 매장 어디서 살까?(백화점vs전문 매장vs양판점) (0) | 2022.02.04 |
신혼가전①- 오프라인이 좋을까? 온라인이 나을까? (1) | 2022.02.04 |
예복 꼭 해야 하나요? (0) | 2022.01.24 |